
아침에 일어나 사용하는 세안제에서부터 외출 전에 바르는 자외선차단제와 자기 전에 바르는 수면팩에 이르기까지, 화장품은 현대인의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사회, 환경적 이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면서, 코스메틱 브랜드들도 개인의 사고방식과 신념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니치, 인디 뷰티 브랜드들의 경우 상당수가 그린, 비건 혹은 클린 코스메틱을 표방하고 있고, 특히 화장품 브랜드의 세계 시장 진출에 있어 타겟 지역 특유의 문화와 인식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제품의 성분이나 마케팅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모든 수입 화장품에 동물실험을 의무화했던 중국조차 일부 품목에 대해 동물실험을 면제하도록 법이 개정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으며, 2019년 10월부터 할랄 보장법이 시행된 인도네시아를 비롯,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지로의 진출을 도와줄 다양한 교육과 지원사업이 행해지고 있다.
엑티브온 연구소의 트렌드뷰 6호에서는 성분과 기능을 넘어서,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신념을 위한 화장품’을 대표하는 비건 화장품과 할랄 화장품에 대해 소개한다.
비건 화장품

환경에 대한 관심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욕구에서 탄생한 비건 화장품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비건과 크루얼티 프리의 정의는 다르지만, 비건 화장품을 표방하는 대부분은 브랜드들은 동물성 원료 무첨가, 크루얼티 프리(Cruelty Free,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친환경 패키지 사용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 피부에 유효한 식물 유래 성분과 안전성이 입증된 인공성분을 조합하여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비건 화장품을 소개하기에 앞서 비건의 개념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비건, 완벽한 채식주의
VEGAN 육류가 아닌 채소, 과일 같은 식물성 음식을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점점 범위가 확대되어 동물로부터 만들어진 상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 의미로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패션 및 뷰티 산업에도 넓게 적용되고 있다. 동물권 수호, 환경 보호를 위해 동물에게서 나오거나 착취를 통해 발생하는 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VEGANISM 동물권리를 중요시하고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가치관이다.
식습관 뿐 아니라 동물성 제품 사용 등을 피하는 보다 적극적인 개념으로, 이는 점점 동물보호를 위한 채식주의로 초점이 맞춰졌으며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거니즘이 확산되었다.
CRUELTY FREE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거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뷰티업계에서의 비건
비거니즘은 식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까지 그 범위를 넓혀 가며, 뷰티업계로 확대되고 있다. 비건 화장품이란 동물성 원료나 동물 유래 성분을 함유하지 않는 화장품을 말한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유기농 화장품과 천연 화장품, 그리고 비건 화장품의 차이점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기가 어렵다. 비건의 의미는 동물로부터 만들어진 상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뜻하지만 뷰티 시장에서 비건의 의미는 좀더 포괄적이다. 그저 식물 유래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은 ‘천연 화장품’, ‘식물성 화장품’에 가까우며,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크루얼티 프리 인증을 받아야 완벽한 비건 뷰티라 인정되고 있다. 프랑스의 ‘이브’ 등의 기관에서 비건 인증을 받고, ‘리핑 버니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의 동물 실험 여부를 확인한 다음 크루얼티 프리 인증을 추가한다. 이처럼 개발 과정에서도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동물성 화장품 원료도 일절 사용되지 않은 ‘비건 화장품’을 찾는 진정한 ‘뷰티 비건’이 뜨고있다.

국제비건인증

한국비건인증원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인증’은 동물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교차오염되지 않도록 관리하며, 제품에 동물실험을 실시하지 않는 기준으로 부여하는 인증이다. 2018년 식품에 대한 표시, 광고의 인증기관으로 지정 받았으며, 국내에서 2020년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장품 표시, 광고를 위한 인증, 보증기관의 신뢰성 인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화장품의 비건 표시, 광고 기관 제1호로 지정되었다.

The Vegan Society 영국 비건 협회
영국 비건 협회는 1944년 11월, 창립자 Donald Watson과 6명의 창립 멤버들이 함께 설립한 비영리 단체이다.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독창적인 VEGAN조직으로써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 그 어떤 비건 단체보다 활발한 활동으로 비건 개념과 필요성을 널리 확산시키고 있다. 전세계 30,000개가 넘는 제품이 Vegan Trademark에 등록되어 있는데, 화장품 및 위생용품의 등록 수는 이 중 약 50%를 차지한다.

EVE VEGAN 이브비건
EVE VEGAN®은 제품에 동물성 성분이 없고 동물실험이 이뤄지지 않은 완전채식제품 준수를 전문으로 하는 유럽 인증기관이다. 식품, 화장품 및 섬유 분야의 원료,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준수하고 인증서를 발행한다.

V-Label 브이라벨
브이라벨 인증은 1977년 이탈리아 채식주의협회에서 시작되었다. 유럽채식주의연합 컨퍼런스에서 브이라벨을 비건상징의 공용 마크로 정하였으며, 국제적으로 유럽, 미국, 중국, 한국 등 현재 5개 대륙에 걸쳐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등록되었다. 브이라벨 트레이드마크는 식품, 섬유 및 패션, 그리고 화장품에 적용된다. 특히나 화장품에서, 생산자들은 제품 라벨에 모든 성분을 의무적으로 나열해야 하지만, 소비자들은 어떤 성분이 식물성이고 비건 인증을 받았는지 알기 어렵다. 브이라벨 마크를 통해 재료의 원산지, 생산주기, 교차오염, 동물실험 여부가 검토된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

The Leaping Bunny 리핑버니 인증
화장품과 세면용품, 세척제 등의 생활용품의 원료, 완제품에 대한 동물실험을 하지않은 것을 인증하는 마크이다. 이는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동물실험을 완전 배제한 것을 뜻한다. 1996년 북미주를 대표하는 8개의 동물보호단체가 연합하여 창설한 The Coalition for Consumer Information on Cosmetics (CCIC)에 의해 탄생되어 현재 많은 국가에서 참여하고 있다.
다양한 비건 화장품들

비건 스킨케어 제품들
1. 보나쥬르 [그린티 워터밤]
보나쥬르는 국내 최다 비건 인증 브랜드이다. 현재까지 43개여 제품이 비건 인증을 받았다. 그 중 대표 상품으로 [그린티 워터밤]이 있다. [그린티 워터밤]은 녹차추출물로 피부 수렴 및 보습을 잡고, 바오밥나무씨 오일로 피부결을 개선하며, 식물성 스쿠알란을 사용하여 수분 증발을 차단해주는 워터밤이다. 영국 The Vegan Society 인증을 받았다.
2. 미샤 [톡스 비건 착즙 시트마스크]
미샤는 프랑스의 EVE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톡스 비건 착즙 시트마스크]를 선보였다. 이 마스크는 총 7종으로 사과파인, 배도라지, 당근콜라비, 청포도케일, 노니코코넛, 수박비트, 호박팥과 같이 식물 고유의 식이섬유를 함유한 슈퍼푸드를 착즙 후 황금비율로 재조합한 마스크이다. 이는 프랑스의 이브 비건에서 인증을 받은 비건 마스크시트 제품이다.
3. BEVE [차가 리바이탈 라이징 세럼]
비브는 비건 화장품 브랜드이다. 비브의 전 제품은 천연보습인자와 유사한 자작나무 수액을 기반으로 하고있다. 비브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차가 리바이탈 라이징 세럼]이 있으며, 이는 자작나무액 50%, 차가버섯 추출물이 메인 성분인 비건 세럼이다.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
4. Milk Make Up [VEGAN MILK MOISTURIZER]
2015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Milk Make Up은 동물실험을 배제하는 크루얼티 프리 브랜드이자 100% 비건 브랜드로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과 파트너십이 체결된 브랜드이다. Milk Make Up의 대표 제품으로 [VEGAN MILK MOISTURIZER]이 있다. 이 수분크림은 사막우유, 무화과 우유 등 비건 우유로 제조되어 촉촉한 수분감을 유지 시켜준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번성하는 칼라하리 멜론, 바오밥, 호호바, 알로에 베라로 만들어졌다.
5. Melixir [비건 밸런싱 토너]
멜릭서는 국내최초 비건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한 기업이다. 100% 비건 화장품으로 높은 품질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여 제품을 만들며 일체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비건 밸런싱 토너]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100% 녹차추출물 단일성분으로 민감성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비건 헤어 & 바디 제품들
1. 피토앤서 [비건 헤어바디케어]
피토앤서 신제품 3종은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로 구성돼있다. 이 3종은 실리콘, 황산염 등 유해 성분은 제외하고 코코넛에서 추출한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했으며, 프랑스 EVE 비건 01등급을 취득하였다.
2. SASCO [핫 콜드 알로에 알로에 베라 루브]
스웨덴 비건 브랜드 SASCO. 목과 어깨, 등, 다리 등 뻐근한 부위에 사용하여 지친 피부의 탄력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 크림이다. 동물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비건 바디케어 화장품이다.
3. BEIGIC [리플레니싱 바디오일]
그린 커피빈 오일을 포함한 12가지 식물성 오일이 배합되어 불쾌한 끈적임 없이 온몸을 감싸는 비건 포뮬러의 고보습 탄력 토닉 오일. 동물 실험에 반대하며 자연유래 원료로 제조된다. 영국비건협회 인증을 받은 바디오일이다.
비건 화장품의 브랜딩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것을 추구하는 비건 화장품은 최종 제품 안에 담긴 성분은 물론이고 원료 수급과 생산과정, 사용하는 방식과 패키지에까지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고수하며 사용자가 일관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SEASONLY
프랑스 브랜드 Seasonly 는 온라인으로 소비자 개개인의 피부를 진단하고 이에 맞는 화장품을 배송해주는 100% 디지털 브랜드로, 일년 내내 변하는 계절의 속도와 피부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는 스킨케어 라인을 제공한다. 개인 맞춤 포뮬러와 성분으로 구성된 이 제품들은 제조 즉시 사용자에게 배송되어 방부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TYPOLOGY
역시 프랑스에 본사를 두었으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디지털 브랜드인 타이폴로지는 단순하고 정직한 접근을 통해 화장품 소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창조되었다. 특히 Raw 라인은 건강한 원자재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이 집에서 혼합하여 자신만의 제품을 창조할 수 있도록 한다. 원료들은 유리병이나 재활용 플라스틱 패키지에 담겨 배송되고, 이는 다시 브랜드에 반납되어 재활용된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들은 브랜드 이미지나 전체적인 제품의 사용법에 있어서 ‘자연스러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환경적, 계절적, 일상적 다양한 요인들로 매 순간 달라지는 피부 고민을 위해 세분화된 옵션들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Hersteller
허스텔러의 ‘리틀 드롭스(Little Drops)’는 매일 달라지는 피부 고민을 위한 고농축 앰플 라인이다. 정제수 대신 각 피부 고민에 최적화된 식물성 원료 추출수를 최소 50%부터 최대 84%까지 고함량으로 담았으며, 진정, 수분, 항산화, 보습, 주름, 오일 컨트롤, 필링, 보습 오일, 부스팅 세럼 등 총 9종으로 출시되었다.
BEIGIC
지난 7월 싱가포르에 공식 론칭하며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작한 베이지크는 프리미엄 원두에서 추출한 ‘그린 커피빈 오일’을 핵심 원료로 사용한 비건 뷰티 스킨케어 브랜드다. 공정무역과 오가닉 인증을 받은 페루산 프리미엄 원두를 주원료로 하며 동물실험에 반대하여 윤리적 소비를 독려하는 이 브랜드는 인공향료, 인공 색소, 셀페이트(SLS), 파라벤, 실리콘 등 5가지 유해성분을 함유하지 않고, 광고 비주얼에서도 자연스러움과 자기다움을 강조한다.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비건 라이프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구에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에서 시작된 비건 컨셉의 화장품들은 패키지에도 그 철학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단순하게는 원료 식물 일러스트로 꾸민 상자에서부터 완전히 생분해되는 패키지까지,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포기하지 않은 착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BEAUTANIC
보타닉은 어떤 원료로 만들어졌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종이상자들이 마치 식물도감을 보는 듯 하다. 원료 식물을 은은한 수채화로 그린 세밀화가 특징인 패키지가 이 브랜드의 오가닉 컨셉을 반영한다.
MELIXIR
한국 최초의 비건 화장품이며 ‘사람과 자연의 건강을 모두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멜릭서는 성분 뿐만 아니라 물에 분해되는 옥수수 전분 완충제, 재활용 가능 용기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패키지까지 완벽하게 환경을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HAECKELS
잉글랜드 남동부의 해안도시 마게이트에서 탄생한 브랜드 헤켈스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소비는 파괴행위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지역에서 수급한 해초의 유효성분을 추출한 화장품을 생산하며, 패키지까지도 해초의 구조를 지탱하는 세포벽에서 추출한 한천을 사용한다. 이는 이 소재가 완전히 천연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생분해가 가능하고, 따라서 다양한 방법으로 폐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소재는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정원이나 화분 속에 묻어 토양의 수분 유지를 위한 보충재로 사용할 수 있다. 패키지를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다 할지라도 곧 생분해되기 때문에 자연에 해를 입히지 않는다. 본래 바다로부터 온 재료이기 때문에 물 속에서 분해되어 영양을 공급하도록 바다로 돌려보내도 좋다.
식품에서 시작해 뷰티 업계로 확산되고 있는 또 다른 움직임은 할랄 화장품이다.
종교적 가르침을 거스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코셔 혹은 할랄 화장품 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신이 허락한 할랄(Halal), 금지된 하람(Haram)

할랄(HALAL)은 신이 허락했다는 종교적 의미를 가질 뿐 만 아니라, 제품의 유통과 보관과정 중에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는 일종의 안심 마크기능을 가지고 있어 비 이슬람교도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아래 세가지 사항으로 나뉜다.
- 파르드 (반드시 해야 할 의무, 예컨대 예배·단식·성지순례 등) - 만두브 (하도록 권장되는 것, 예컨대 자발적 예배·단식 등) - 무바흐 (법과 무관한 행위, 예컨대 TV시청, 외식 등)
하람(Haram)은 할랄의 반대 되는 개념으로 ‘금지된’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대표적인 하람은 돼지, 피, 이슬람법에 도축 되지 않은 식육(돼지 파생물), 알코올류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재료를 사용한 식품, 공산품 등도 하람이 된다.
- 마르크 후(피해야 될 것, 예컨대 흡연, 게으름, 이혼 등) - 하람 (금지된 것, 예컨대 무함마드의 초상화나 조각 만들기, 술과 돼지고기 섭취 등)
국가 별로 다양한 인증 기준과 마크

화장품의 할랄인증은 권고사항 할랄인증은 이슬람 주력시장에 접근하기 위한 수단이다. 국교가 이슬람인 나라라도 비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으므로 비 할랄제품에 대한 통관 자체를 금하지는 않고 있다. 인증 자체가 통관의 필수 요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국제 인증표준 없고, 기관별로 요건 달라 세계적으로 300여 개의 할랄인증요건도 이슬람법 해석에 따라 인증기관별로 상이하다. 다시 말하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할랄 인증 표준이 없다는 얘기이고,각국이 인정하는 인증기관만 제품에 표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거나 수입을 제한하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어 시장에 진입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국가 별 할랄 화장품 인증 현황
인도네시아 신할랄인증법 2014년 10월에 공포된 할랄 제품 보장에 관한 법률인 인도네시아 법령 2014년 제 33호(Undang-Undang Republik Indonesia Nomor 33 Tahun 2014 Tentang Jaminan Produk Halal)가 시행되는 2019년 10월 17일부터 인도네시아에 유통되는 제품에 대한 할랄성(halalness)을 관리하는 권한이 정부에 있을 예정으로, 식품과 음료 할랄인증은 2024년 10월 17일부터 의무화, 의약품 화장품등은 2026년 10월 17일부터 의무화된다. 할랄 인증 신청, 비할랄 제품 등록, 할랄 인증 발급 등의 전반적 인 프로세스는 할랄 제품 보장청(BPJPH)에서 주관하며 할랄 제품에 대해서는 할랄 인증이 의무화되며, 비 할랄제품에 대해서는 할랄이 아님을 표기해야하는 규정이 새로 생기게 된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할랄 인증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화장품 시장에 할랄 화장품, 비건 화장품, 유기농 화장품의 세 종류의 화장품 시장이 있다. 단순히 할랄 인증을 받지않은 비건 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도 하람(이슬람 율법에 위배되는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비건과 유기농 역시 하람 성분이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할랄 인증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이다.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보고서 ‘Opportunities_for_Halal_Beauty_in_Western_Europe’에 따르면 서유럽을 기준으로 할랄 뷰티가 성장세를 띄고 있다고 분석된다. 소비자 인식 변화로 인해 내츄럴, 유기농, 깨끗한 성분이 함유된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의 연장선상으로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 역시 함께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양한 할랄 화장품들

1. PHB Ethical Beauty
영국의 세계적인 친환경 뷰티 업체로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Vegan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영국할랄 인증 기관인 Universal Halal Agency UK의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2. Tuesday in Love
캐나다의 할랄 메이크업 브랜드 업체로 모든 제품이 ISNA canada의 제품인증을 획득했다.
3. CHOBS
국내 업체인 (주)씨에이치하모니의 유기농 화장품 CHOBS는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Vegan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아랍에미리트(UAE)의 할랄(ESMA) 인증을 획득했다.
4. Inika Organics
유기농 및 비건 화장품을 보유한 호주의 브랜드로 100% Natural을 지향한다.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서 'Vegan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호주의 할랄인증 기관인 AFIC의 제품인증을 획득했다.
#비건화장품 #할랄화장품 #vegan_cosmetic #halal_cosmetic #cosmetic_ingredients #activon #엑티브온 #화장품원료 #비건인증 #할랄인증
REFERENCE
1. 한국비건인증원 웹사이트 http://www.vegan-korea.com/
2. The Vegan Society 웹사이트 http://vegansociety.kr/
3. EVE VEGAN 웹사이트 https://www.certification-vegan.org/
4. 브이라벨 코리아 웹사이트 http://vlabel.kr/
5. Cruelty Free international 웹사이트 https://www.crueltyfreeinternational.org/
6. ALLURE 웹사이트 http://www.allurekorea.com/ 비건 뷰티 열풍에 관한 진단 양보람 2020.02.21
7. Seasonly 공식 사이트 https://seasonly.fr/
8. Typology 공식 사이트 https://global.typology.com/
9. Hersteller 공식 사이트 http://www.herstellerbeauty.com/
10. Beigic 공식 사이트 https://www.beigic.com/
11. Packaging of the world 웹사이트 https://www.packagingoftheworld.com/2020/01/beautanic-vegan-skincare.html
12. Melixir 공식 사이트 https://kr.melixirskincare.com/
13. Haeckels 공식 사이트 https://haeckels.co.uk/
14. [신남방 시장보고서 5] 인도네시아 할랄 산업, 한국무역협회, 김태훈, 2019.10
15. TRADE FOCUS 17. 할랄(Halal)시장 수출확대 전략 -중소기업 진출사례를 중심으로-, 한국무역협회, 박소영 외 1명 2017.5
16. TRADE FOCUS .43. 아세안 화장품 시장 진출 방안, 한국무역협회, 김현수 2019.12
17. 화장품 정책제도 분석 및 해외진출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영찬 2017.12
18. 말레이시아 할랄식품시장 현황, 주말레이시아대사관, 2015